Maestà
고야 — 이성이 잠들면
기획전 · 작가의 여정

고야 — 이성이 잠들면

궁정 화가에서 검은 그림까지

궁정의 화가가, 전쟁과 광기의 어둠으로 걸어 들어가다.

프란시스코 데 고야는 스페인 궁정의 수석 화가였지만, 그의 후반생은 점점 어둠으로 향했습니다. 병으로 청력을 잃고 전쟁의 참상을 목격하면서, 그의 그림은 화려한 궁정에서 인간의 광기와 폭력으로 옮겨 갔어요.

이 전시는 왕가의 초상에서 시작해, 점령군에 맞선 봉기와 처형, 그리고 노년에 집의 벽에 그린 '검은 그림'까지 그 어두운 여정을 따라갑니다. '이성이 잠들면 괴물이 깨어난다'고 한 그의 말을, 그림으로 마주해 보세요.

전시 작품 5
Charles IV of Spain and His Family
01

카를로스 4세의 가족

Charles IV of Spain and His Family

고야가 그린 스페인 왕가의 단체 초상입니다. 화려한 옷차림에도 인물들의 표정이 묘하게 공허해, 왕실을 미화하지 않은 화가의 시선이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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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lothed Maja
02

옷 입은 마하

The Clothed Maja

같은 자세의 《옷 벗은 마하》와 짝을 이루는 그림입니다. 옷을 입은 여인이 똑같이 도발적인 시선으로 관객을 바라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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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econd of May 1808
03

1808년 5월 2일

The Second of May 1808

마드리드 시민들이 점령군에 맞서 봉기한 날의 혼란을 그렸습니다. 다음 그림으로 이어지는, 비극의 시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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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hird of May 1808
04

1808년 5월 3일

The Third of May 1808

봉기 다음 날, 처형장에 끌려 나온 시민들을 그렸습니다. 두 팔을 벌린 흰옷의 남자가 총구 앞에 선 이 장면은, 전쟁의 공포를 그린 가장 강렬한 그림으로 꼽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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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n Devouring His Son
05

자식을 잡아먹는 사투르누스

Saturn Devouring His Son

노년에 집의 벽에 그린 '검은 그림' 가운데 하나입니다. 자식을 삼키는 신의 광기를 통해, 인간 내면의 어둠을 끔찍하리만치 솔직하게 드러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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