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전 · 작가의 여정
쿠르베 — 사실주의의 도발
보이는 것만 그린다
“천사를 본 적 없으니, 천사는 그리지 않겠다.”
귀스타브 쿠르베는 '나는 천사를 본 적이 없으니 천사를 그리지 않겠다'고 선언한 화가입니다. 그는 이상화된 신화와 영웅 대신, 눈앞의 평범하고 거친 현실을 있는 그대로 그렸어요.
시골의 장례식을 역사화만큼 거대하게 그리고, 매끈하게 다듬지 않은 몸을 그대로 화폭에 올린 그의 그림은 거듭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회화의 오랜 금기에 정면으로 맞선, 사실주의의 도발을 만나 보세요.
전시 작품 5점

01
오르낭의 매장
A Burial at Ornans
평범한 시골 마을의 장례식을 역사화처럼 거대한 화폭에 담았습니다. 영웅도 성인도 없는 보통 사람들의 죽음을 정면으로 그려, 사실주의의 시작을 알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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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화가의 아틀리에
The Painter's Studio
화가 자신을 중심에 두고, 그를 둘러싼 사회의 온갖 인물을 한 화면에 모았습니다. '사실적 우의'라 이름 붙인, 쿠르베의 예술 선언과도 같은 그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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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여인과 앵무새
Woman with a Parrot
앵무새와 노는 여인의 나른한 누드입니다. 이상화하지 않은 사실적인 몸으로, 아카데미의 매끈한 누드에 맞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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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세상의 기원
L'Origine du monde
여성의 신체를 가장 직접적으로 그려, 회화의 오랜 금기에 정면으로 도전했습니다. 오랫동안 숨겨져 있던, 사실주의의 가장 도발적인 그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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