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전
영국 회화 — 초상과 풍경
품격과 빛 사이에서
“우아한 초상과 빛나는 풍경, 영국이 사랑한 두 가지.”
영국 회화는 특히 두 가지를 사랑했습니다. 하나는 귀족의 품격을 담은 우아한 초상이고, 다른 하나는 변화무쌍한 날씨와 빛을 담은 풍경이에요.
이 전시는 푸른 옷을 입은 소년의 우아한 초상에서, 시골의 한낮과 노을 진 바다, 그리고 형체가 녹아내릴 듯한 근대의 속도까지 한자리에 모읍니다. 게인즈버러에서 터너로 이어지는 영국 회화의 두 얼굴을 만나 보세요.
전시 작품 5점

01
파란 옷을 입은 소년
The Blue Boy
푸른 비단옷을 입은 소년을 우아하게 그린 게인즈버러의 대표작입니다. 빛나는 옷감의 질감에서, 영국 초상화의 품격이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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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휘슬러의 어머니
Whistler's Mother
옆모습으로 단정히 앉은 노모를, 회색과 검정의 절제된 색으로 그렸습니다. 인물화이면서도 색과 형태의 조화를 추구한, 독특한 초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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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건초 마차
The Hay Wain
강을 건너는 건초 마차와 영국 시골의 한낮을 그렸습니다. 컨스터블은 고향의 평범한 풍경을, 빛과 구름까지 사실적으로 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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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파이팅 테메레르
The Fighting Temeraire
전투를 마친 낡은 군함이 해체되러 끌려가는 노을 진 바다를 그렸습니다. 한 시대의 끝을 황금빛 석양에 실은, 터너의 가장 사랑받는 그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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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비, 증기, 그리고 속도 – 대서부 철도
Rain, Steam and Speed – The Great Western Railway
비바람 속을 달리는 증기 기관차를, 형체가 녹아내릴 듯한 빛과 색으로 그렸습니다. 터너가 포착한 근대의 속도가, 거의 추상에 가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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