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est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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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슈

Sesshū Tōyō

셋슈(1420~1506)는 일본 무로마치 시대를 대표하는 수묵화가예요. 선종 사찰의 승려이기도 했던 그는 중국에 건너가 송·원의 수묵화를 깊이 배우고 돌아와, 일본 수묵화를 한 단계 끌어올린 인물이지요.

그는 먹의 농담과 날카로운 필선, 그리고 비워 둔 여백만으로 산과 물의 깊이를 빚어냈어요. 자연을 단순히 옮기는 것이 아니라, 선의 정신이 깃든 청정하고 엄정한 세계로 재구성했습니다. 일본 회화사에서 화성(畵聖)으로 추앙받는 화가예요.

이곳에는 그의 작품이 3점 있어요. 차가운 먹빛의 〈추동산수도〉, 선의 결의를 담은 〈혜가단비도〉, 먹만으로 펼친 절경 〈아마노하시다테〉까지, 여백의 정신을 세운 셋슈를 만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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