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히어르 판 데르베이던
Rogier van der Weyden
로히어르 판 데르베이던(약 1399~1464)은 초기 플랑드르 회화를 대표하는 화가예요. 반 에이크와 더불어 15세기 북유럽 회화를 이끈 인물이지요.
그는 무엇보다 인간의 감정을 그리는 데 뛰어났어요. 슬픔과 비통, 경건함 같은 마음을 인물의 표정과 몸짓, 흐르는 듯한 옷자락의 선으로 절절하게 표현했습니다. 그의 종교화 앞에 서면, 그림 속 인물들의 감정이 마치 음악처럼 보는 이에게 전해져 와요.
이곳에는 그의 작품이 3점 있어요. 슬픔이 음악처럼 흐르는 〈십자가에서 내림〉, 절제된 우아함의 〈여인의 초상〉, 저울 앞에 선 영혼들의 〈최후의 심판〉까지, 감정을 그린 판 데르베이던을 만나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