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està
← 소장품으로

낙중낙외도

Rakuchū rakugai zu (Uesugi)

카노 에토쿠

분류
Paintings
지역
동아시아
라이선스
Public domain (Wikimedia Commons)
작품 소개

洛中洛外図(らくちゅうらくがいず)は、京都の市街(洛中)と郊外(洛外)の景観や風俗を描いた屏風絵である。2点が国宝、5点が重要文化財に指定される(2016年現在)など、文化史的・学術的な価値が高く評価され、美術史や建築史、および都市史や社会史の観点から研究されている。戦国時代にあたる16世紀初頭から江戸時代にかけて制作された。現存するものの中で良質なものは30から40点とされる。

도슨트 이야기

교토의 시내(낙중)와 교외(낙외)의 풍경과 사람살이를 두루 담은 병풍 그림이에요. 그중에서도 우에스기 가문에 전해지는 이 작품은 가노파의 거장 가노 에이토쿠가 그린 것으로 전해지는 국보지요.

금빛 구름 사이로, 궁궐과 절·시장·축제를 오가는 수천 명의 사람들이 손톱만 하게 그려져 있어요. 16세기 교토의 도시와 일상을 생생히 들여다볼 수 있는, 미술사적으로도 귀중한 풍속도예요.

이렇게 보세요
  • 금빛 구름의 바다화면을 가득 메운 금빛 구름띠 사이사이로, 지붕과 거리가 섬처럼 드러나요. 구름이 장면을 덮었다 열었다 하며 도시를 조각조각 보여 주죠.
  • 손톱만 한 사람들거리와 다리 위에 수많은 인물이 점처럼 흩어져 있어요. 자세히 들여다볼수록 오가고 모여드는 사람살이가 빼곡히 살아나요.
  • 위에서 내려다본 시점새가 하늘에서 굽어보듯, 지붕과 골목이 비스듬히 펼쳐져요. 한눈에 도시 전체를 굽어보게 한 짜임이에요.
  • 초록 점들금빛 사이로 둥근 초록 덩이들이 박혀 있어요. 무리 지은 나무들이 도시의 숨통처럼 흩어져 있죠.

이 빼곡한 화면에서 당신의 눈은 어느 골목에 가장 먼저 멈췄나요?

도슨트 심화더 깊이 보기 ↓

교토 한 도시를 통째로 담은 병풍

「낙중낙외도(洛中洛外圖)」는 교토의 시내인 낙중과 교외인 낙외의 풍경과 사람살이를 함께 담은 병풍 그림이에요. 그 가운데서도 이 우에스기 본은 가노파의 거장 가노 에이토쿠의 작품으로 전해지는 국보지요. 낙중낙외도는 14세기 이래 병풍의 정형인 '육곡일쌍', 즉 여섯 폭짜리 병풍 한 쌍으로 된 것이 많아요. 대개 오른쪽 병풍에는 교토 동쪽, 왼쪽 병풍에는 서쪽이 새가 내려다보듯 조감도로 펼쳐진답니다.

이런 그림은 미술사뿐 아니라 건축사, 도시사, 사회사의 관점에서도 두루 연구돼요. 수천 명에 이르는 인물 하나하나의 신분과 직업, 생활 모습, 복식과 머리 모양까지가 모두 귀중한 연구 대상이 되지요. 16세기 초부터 에도 시대에 걸쳐 만들어졌고, 현존하는 것 가운데 질 좋은 것은 30~40점쯤으로 헤아려진답니다.

사계절과 축제가 함께 흐르는 화면

낙중낙외도, 특히 초기 작품들은 사계절을 그린 '사시에'나 달마다의 풍물을 담은 '월차에'의 성격을 지녀요. 계절을 알리는 풍물과 행사가 곳곳에 그려지는데, 기온마쓰리의 야마보코 행렬을 그려 넣은 것이 많지요. 초기 낙중낙외도에서는 오른쪽 병풍에 봄·여름, 왼쪽 병풍에 가을·겨울의 풍물과 행사가 담겨요. 이는 오행설에 따라 동쪽에 봄, 남쪽에 여름, 서쪽에 가을, 북쪽에 겨울을 배치한 것으로 풀이된답니다. 한 폭의 병풍 안에서 도시의 사계가 함께 돌아가는 셈이지요.

노부나가에게서 겐신에게로

이 우에스기 본은 요네자와 번주 우에스기 가문에 전해 내려온 것으로, 지금은 요네자와시 우에스기박물관에 있어요. 오다 노부나가가 우에스기 겐신에게 보낸 가노 에이토쿠의 작품으로 전해지며, 1995년에 국보로 지정되었지요.

그 내력에는 이런 추정이 따라요. 무로마치 막부 13대 쇼군 아시카가 요시테루가, 겐신에게 상경해 관령에 오르라는 뜻을 담아 에이토쿠에게 이 그림을 주문했어요. 그런데 1565년 5월 요시테루가 비명에 세상을 떠나는 바람에, 그해 9월에 완성된 그림은 에이토쿠 곁에 남게 되었지요. 훗날 노부나가가 상경한 뒤 에이토쿠가 그에게 다가갔고, 이 그림의 존재를 알게 된 노부나가가 당시 동맹을 맺어야 했던 겐신에게 1574년 3월 이를 선물했다고 전해진답니다.

진위를 둘러싼 긴 논쟁

이 그림이 정말 에이토쿠의 작품인가를 두고는 오랜 논쟁이 있었어요. 1988년, 한 연구자는 그려진 무가 저택과 사찰 건축, 무사의 행장 등을 따져 본 결과 이 그림의 풍경이 1547년 무렵으로 한정된다고 보았어요. 그렇다면 그때 겨우 네 살이던 에이토쿠가 그렸을 리 없고, 노부나가가 겐신에게 주었다는 기록도 의심스럽다는 주장이었지요.

이에 미술사가들은 낙관과 필적, 화풍을 다시 검토해 역시 에이토쿠의 작품이라 반론했어요. 한 연구자는 이미 사라진 건물도 있는 것처럼 그리는 '복원 표현'의 가능성을 들었고, 또 다른 연구자는 옛 기록을 재검토해 1565년 9월 3일에 에이토쿠가 그렸다는 기술을 찾아냈지요. 지금은 요시테루의 의뢰로 에이토쿠가 그려 노부나가가 겐신에게 보냈다는 것이 통설로 자리 잡았답니다.

관람 포인트

먼저 금빛 구름 사이로 빼곡히 들어찬 사람들을 하나하나 들여다보세요. 손톱만 한 인물 수천 명의 신분과 일, 옷차림이 모두 16세기 교토의 살아 있는 기록이랍니다. 다음으로 오른쪽과 왼쪽 병풍이 동과 서, 봄·여름과 가을·겨울로 나뉘어 도시의 사계절이 함께 흐른다는 점을 의식하며 둘러보세요. 기온마쓰리의 야마보코 행렬이나 명소가 눈에 띄면, 그것이 그저 풍경이 아니라 계절과 행사를 알리는 표지임을 떠올려 보세요. 마지막으로 이 한 폭이 쇼군에게서 노부나가를 거쳐 겐신에게로 건너간 선물이었다는 내력을 되새기며 보세요. 한 도시의 초상이 동시에 권력자들 사이를 오간 정치적 선물이기도 했음을, 금빛 화면이 말없이 품고 있답니다.

관련 용어
다음 이야기
Cypress Trees
노송도
카노 에토쿠

금빛 화면을 꿈틀대며 채운 거대한 노송, 가노파의 웅장.

이어 보기 →
이 작가의 다른 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