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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후도

Gibbons in a Landscape

Sesson Shukei

분류
Paintings
지역
동아시아
라이선스
Public domain (Wikimedia Commons)
작품 소개

Sesson Shukei의 1570년 byōbu-e 작품이에요. 종이, 잉크에 그렸어요. 달, 경관, 긴팔원숭이 등을 담고 있어요. 현재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어요. (약 157.5×348cm)

도슨트 이야기

셋손 슈케이의 「원후도」는 종이에 먹으로 그린 병풍 그림으로, 달빛 아래 긴팔원숭이들이 노니는 풍경을 담고 있어요. 폭이 3미터를 훌쩍 넘는 화면 위로 달과 경관, 그리고 나뭇가지에 매달린 원숭이들이 어우러져 시적인 정취가 흘러요.

동아시아 수묵화에서 긴팔원숭이는 그 부드러운 털과 자유로운 몸짓 때문에 즐겨 그려진 소재였어요. 셋손은 먹의 농담만으로 원숭이의 보송한 털과 달밤의 고요함까지 표현해 내는데, 활달하면서도 섬세한 그의 붓놀림이 잘 드러나요.

지금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어요. 병풍을 따라 시선을 옮기며, 달빛 속에서 노니는 원숭이들의 자유로운 몸짓과 화면에 감도는 고요한 밤의 공기를 함께 느껴 보세요.

이렇게 보세요
  • 병풍의 흐름여섯 폭이 옆으로 길게 이어진 병풍이에요. 왼쪽 바위에서 오른쪽 나무까지 시선을 옮기며 보게 되지요.
  • 매달린 원숭이긴 팔로 가지에 거꾸로 매달리고 서로 손을 잡으며 늘어진 원숭이들을 찾아보세요. 자유로운 몸짓이 화면에 활기를 더해요.
  • 보송한 털먹의 농담만으로 원숭이의 복슬복슬한 털결을 살려 냈어요. 짙은 눈코와 흐린 몸의 대비가 부드럽지요.
  • 텅 빈 가운데화면 중앙은 옅은 안개와 물결만으로 거의 비어 있어요. 그 여백이 달밤의 고요한 공기를 담아내지요.

이 원숭이들, 무엇을 향해 손을 뻗고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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