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견
An Kyŏn
현동자 안견은 조선 초기를 대표하는 화가예요. 세종 때 도화원의 화원으로 활동하며, 조선 산수화의 기틀을 세운 인물이지요.
그는 중국 북송의 화풍을 깊이 익히되, 이를 조선의 미감으로 새롭게 풀어냈어요. 웅장한 산수를 짜임새 있게 구성하는 그의 화풍은 '안견파'라 불리며 이후 조선 전기 산수화에 오래도록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의 화풍은 한 시대 화단의 표준이 되었어요.
이곳에는 그의 작품이 2점 있어요. 안평대군이 꾼 무릉도원의 꿈을 사흘 만에 그렸다는 〈몽유도원도〉를 비롯한 그림에서, 조선 산수화의 출발점에 선 안견을 만나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