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와라의 밤 풍경
Night Scene in the Yoshiwara
- 분류
- Paintings
- 지역
- 동아시아
- 라이선스
- Public domain (Wikimedia Commons)
『吉原格子先之図』(よしわらこうしさきのず)は、江戸時代後期の浮世絵師である葛飾応為によって文政から安政年間頃に描かれた肉筆画である。絵には作者を示す落款が無かったが、画面内の提灯に描かれた隠し落款により、応為の手による作品であるとされた。夜の吉原遊廓を行き交う人々の様子を描いた作品で、提灯を用いて陰影を際立たせ、明暗を強調した表現が用いられている。『吉原夜景図』と呼ばれる場合もある。戦後しばらく行方が分からなくなっていたが、再発見後、東京都の太田記念美術館が購入し、所蔵している。
에도 후기의 화가 가쓰시카 오이가 그린 육필화로, 밤의 요시와라 유곽을 오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았어요. 격자 너머로 흘러나오는 불빛과 사람들이 든 제등이 어둠 속에서 강렬한 명암을 만들어내지요.
낙관이 없어 오랫동안 작자를 알 수 없었는데, 화면 속 제등에 숨겨 그려 넣은 낙관 덕분에 오이의 작품임이 밝혀졌어요. 빛을 다루는 그의 비범한 솜씨가 빛나는 그림이지요. 도쿄 오타 기념미술관에 있습니다.
- 격자가 가르는 빛 — 화면 왼쪽, 굵은 나무 격자 안은 환하고 그 앞 거리는 어두워요. 빛과 어둠이 격자를 경계로 또렷이 갈리며 밤 유곽의 분위기를 만들지요.
- 검은 실루엣 — 거리를 오가는 사람들은 대개 얼굴 없는 검은 그림자로 처리됐어요. 격자에 바싹 붙어 안을 들여다보는 한 사람의 뒷모습도 새카맣게 잠겨 있지요.
- 손에 든 제등 — 사람들이 든 둥근 제등이 어둠 속 군데군데 따뜻한 빛을 흘려요. 화면 속 글자가 적힌 이 등불들에 화가가 자기 이름을 숨겨 두었다고 전해지지요.
- 바닥의 빛 웅덩이 — 땅바닥엔 등불이 만든 빛이 번져 젖은 듯 반짝여요. 위쪽 화려한 색채와 아래쪽 어둑한 거리가 위아래로 대비를 이루지요.
격자 안 환한 세계와 격자 밖 어두운 거리, 당신은 어느 쪽에 서 있는 사람 같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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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요시와라, 빛과 그림자로 그리다
에도 시대 후기의 화가 가쓰시카 오이가 그린 육필화예요. 밤의 유곽 요시와라를 오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았는데, 격자 너머로 흘러나오는 불빛과 사람들이 든 제등이 어둠 속에서 강렬한 명암을 빚어내지요. 요시와라 야경도라 불리기도 한답니다.
에도의 유곽 요시와라는 1657년 아사쿠사 북쪽으로 옮겨 신요시와라라 불렸고, 그 뒤로는 밤 영업도 허락되었어요. 이 그림은 바로 그런 밤의 신요시와라, 손님을 맞으려 격자 안에 늘어선 하리미세의 풍경을 정감 있게 담아낸 작품이지요. 격자 안에서 곱게 차려입은 유녀들과 그들을 바라보는 남자들이 명암으로 또렷이 나뉘어 그려져 있어요. 그 가운데 단골손님이 찾아왔는지, 격자 가까이 다가선 한 유녀의 얼굴은 검은 실루엣으로만 처리되어 그 표정을 도무지 알 수 없답니다.
제등에 숨겨 둔 서명
이 그림에는 본래 작자를 알리는 낙관이 없었어요. 그래서 오랫동안 누가 그렸는지 알 수 없었지요. 그런데 화면 속 제등에 비밀이 숨어 있었답니다. 화면 오른쪽의 큰 제등에는 '응' 자가, 가운데 남자가 든 제등에는 '위' 자가, 두건을 쓴 남자가 든 길쭉한 제등에는 '영' 자가 적혀 있어요.
'응위'는 그대로 화가의 호인 오이를 가리키고, '영'은 오이의 본명 오에이를 뜻해요. 그러니까 이는 오이가 자신의 작품임을 슬며시 밝혀 둔 숨은 낙관인 셈이지요. 등불 속에 자기 이름을 흩어 새겨 둔 이 장난스러운 서명 덕분에, 비로소 잊혔던 화가의 솜씨가 환히 드러났답니다.
렘브란트와 페르메이르를 떠올리게 하다
빛과 그림자를 강조한 이 그림의 명암 표현과 그러데이션은, 당시 우키요에의 상식에서 크게 벗어난 것이었어요. 한 연구자는 이 표현이 멀리 서양의 렘브란트나 페르메이르를 떠올리게 한다고 평했지요. 또 다른 역사학자는 이 그림을 '요시와라를 그린 우키요에 가운데 가장 아름답다'고 했답니다. 오이는 네덜란드 상관장의 전속 화가였던 가와하라 게이가의 그림에서 착상을 얻은 것으로 보이지만, 어떤 경로로 그 그림을 보았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어요.
이 작품 또한 한때 행방이 묘연했어요. 1946년 잡지에 실린 것을 끝으로 소식이 끊겨, 전란의 와중에 불타거나 흩어졌으리라 여겨졌지요. 그러다 1982년 한 화집에서 재발견이 알려졌어요. 전쟁을 피해 오카야마의 한 옛집에 옮겨져 있었던 거예요. 1984년 비로소 일반에 공개된 이 그림은 훗날 작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오이를 주인공으로 한 소설을 여럿 낳기도 했답니다. 지금은 도쿄 오타기념미술관이 소장하고 있어요.
관람 포인트
먼저 격자를 사이에 둔 명암의 대비를 보세요. 환히 밝혀진 격자 안의 유녀들과 어둠 속에서 그들을 바라보는 남자들이 어떻게 빛과 그림자로 또렷이 나뉘는지 느껴 보는 거예요. 다음으로 격자 가까이 다가선 유녀의 얼굴을 찾아보세요. 검은 실루엣으로만 처리되어 표정을 알 수 없는 그 처리가, 도리어 그 순간의 분위기를 깊게 만든답니다. 무엇보다 사람들이 든 제등을 하나하나 살펴보세요. 오른쪽 큰 제등의 '응', 가운데 남자의 '위', 두건 쓴 남자의 '영' 자를 찾으면, 화가가 어둠 속 불빛에 숨겨 둔 서명을 직접 발견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답니다. 마지막으로 이 빛의 표현이 멀리 렘브란트와 페르메이르를 떠올리게 한다는 평을 곱씹으며, 동서양이 빛 앞에서 어떻게 만나는지 음미해 보세요.

밤벚꽃 아래 등불에 기댄 미인, 오이가 그린 빛과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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